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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후 음식물 끼임, 불편감 및 부작용, 주의사항과 관리 방법

by about_dentistry 2023. 3. 5.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는 "음식물이 많이 껴요."입니다. 이때 환자들은 혹시 임플란트를 잘못 식립 했거나, 보철물을 잘못 만들어서 생긴 부작용인가 의심을 합니다. 하지만 음식물 끼임은 임플란트를 하면 따라올 수밖에 없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에는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임플란트 후 불편감과 부작용

  "임플란트 한 자리에 음식물이 많이 껴요."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불편감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임플란트 치료를 하고 나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치료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자기 치아보다 대체품인 임플란트가 더 좋을 리는 만무합니다. 임플란트 후 나타날 수 있는 불편감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음식물 끼임입니다. 임플란트의 경우 금속 기둥이 원래 치아의 뿌리보다 얇습니다. 음식물 끼임은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치아들은 구강의 앞쪽으로 아주 조금씩 천천히 이동을 하지만, 임플란트는 뼈에 부착되어 있는 상태로 위치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앞쪽의 치아와 임플란트를 한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즉,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물 끼임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임플란트
임플란트

  또 음식물을 씹는 느낌이 전보다 덜 정교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치아에 해당하는 보철물을 기존 상태처럼 아주 정교하게 똑같이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기존보다 씹는 맛이 덜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것은 보철물의 정교함과도 연관이 있지만, 뜨겁거나 차가운 온도 및 음식물의 부드러움이나 질김 등을 전 처럼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즉, 이 역시도 치아를 임플란트로 대체함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불편감입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식립에 앞서서 이러한 불편감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임플란트 불편감 및 부작용의 예방

  한국에서는 치과의사들이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임플란트 식립과 수술 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매우 간단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실제로는 그리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치과의사들이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반면, 외국은 반대로 20% 정도에 해당하는 치과의사들만 임플란트 식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임플란트 식립을 쉬운 과정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불편감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수술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임플란트

  앞서 설명했던 이유들 때문에, 구강 내에서 모든 것을 고려하여 잘 식립한 임플란트의 경우라도 대부분은 음식물 끼임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치과의사들은 이러한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보통 치과에서는 임플란트를 식립 하기에 앞서 3D CT를 찍습니다. 교합 상태가 일반적이지 않거나 치아가 많이 없는 경우 본을 떠서 치아 관계를 재배열해보기도 합니다. 요즘은 3D 스캐너를 통해 구강 내부 구조를 인식해두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결과들을 토대로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식립 각도, 보철물의 위치와 각도, 모양 등을 결정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들 외에도 CT 사진을 통해 환자의 부위별 치조골 잔여정도, 치조골의 밀도 및 임플란트 예정인 공간과 대합치와의 관계, 주변 치아들과의 관계, 해부학적 주요 구조물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임플란트를 정확하게 식립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불편감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임플란트

  하지만 환자의 특성 상 남아있는 치조골이 적거나, 교합관계가 복잡해서 불편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위치에 식립을 해야만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과의사가 미리 불편감 발생의 가능성을 고지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미리 고지해주지 않더라도 뼈가 부족하다는 말이 들었거나 평소에도 주변 치아들의 각도가 기울어져있었거나, 남아있는 치아 공간이 좁거나 너무 넓은 경우, 기존 교합관계가 일반적이지 않았다면 불편감의 발생을 예상하고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임플란트 후 주의사항 및 관리 방법

  이러한 불편감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이해했다면, 이제 임플란트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수복이 끝난 치아는 음식물이 낄 수 있기 때문에 치간칫솔이나 치실 사용을 꼭 해야 합니다. 

  치간 칫솔의 경우 크기가 여러 종류이기 때문에 자신의 치아 공간에 맞는 치간칫솔을 골라야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공간이 점점 넓어지기 때문에 치간 칫솔의 크기도 변경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치간 칫솔을 이용하여 음식물을 제거할 뿐만이 아니라, 잇몸 안쪽에 깊게 생긴 공간이 있다면 이 부분의 청소도 해주어야 합니다. 치실의 사용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임플란트 보철물과 임플란트의 옆면 및 잇몸부위까지 놓치지 않고 닦아주어야 합니다. 물치실을 이용했을 때 음식물이 잘 빠진다면 이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간 칫솔
치간 칫솔

  그리고 당연히 구강 청결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임플란트를 하고 나면 영원히 탈이 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역시도 치아와 똑같습니다. 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 염증이 발전되면 결국 임플란트를 뽑아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하는 질환입니다. 임플란트를 다시 식립할 수도 있지만 뼈가 부족하면 이 과정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임플란트 치료를 한 후에도 구강 위생 관리를 꾸준히 하고, 스케일링 역시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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